비장절제수술을 해야하는 경우와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장 절제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와 주의사항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장은 어떤 기능을 하는 장기이고, 어떠한 경우에 비장 절제수술을 해야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비장은 어디에 위치해 있을까?

▶︎ 비장은 우리 신체의 좌측 상복부에 위치한 장기입니다.

비장은 어떤 기능을 할까?

▶︎ 비장이 하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면역세포가 하는 일을 돕는다
• 체내에 침투하는 세균 또는 항원을 방어한다
• 노화된 적혈구를 제거한다
• 피를 저장한다

사실 비장은 다른 장기에 비해 특별히 하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비장을 절제한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살아가는 데 기능적으로 큰 불편을 느끼지 않습니다.

비장을 절제해야만 하는 경우

▶︎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비장절제수술을 해야 할까요? 보통은 교통사고나 낙상사고 등으로 비장을 다쳤을 경우에 비장을 절제하게 됩니다. 비장은 단단한 장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 조금 단단한 두부정도의 장기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때문에 배를 심하게 다칠 경우, 비장이 으깨지고 출혈이 심하게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장 쪽에 혈관이 많기 때문에 비장이 다치면 출혈이 심한데요. 이런 응급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비장을 제거해야만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비장절제수술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1) 응급상황이 아닌 경우

▶︎ 복강경으로 배에 작은 구멍을 뚫고 카메라를 넣고, 여러 가지 복강경 기구를 이용하여 연결된 혈관을 안전하게 잘라내고 비장을 절제합니다.

 

2) 응급상황인 경우

▶︎ 교통사고 등으로 비장을 크게 다쳤을 경우에는 복강경 기구를 이용한 절제술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배를 직접 열어서 비장을 절제합니다.

비장절제수술은 위험하지 않을까?

▶︎ 비장 주변에 워낙 장기랑 혈관이 많습니다. 때문에 절제수술을 하다가 창자나 췌장 또는 위장이 손상받는 경우가 드물게 있는데요. 아주 드문 경우이므로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비장절제수술 후 회복기간

▶︎ 비장절제수술은 회복기간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짧으면 3~4일에서 길면 일주일정도 후에는 수술부위가 잘 아물게 되는데요. 다만, 비장이라는 장기와 연관된 우리 몸속에 면역기능 관련 균들에 대해 일시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에서는 비장절제 수술 이후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끔 수술 후에 혈소판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현상도 보이는데 이 또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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