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에 대한 오해와 허리디스크 종류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허리디스크에 대한 오해와 허리디스크 종류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허리디스크에 왜 걸리게 되는 것이며, 허리디스크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본문을 확인해 주세요.

 

허리 디스크는 질환이 아니다?

 

허리디스크라는 명칭이 병명처럼 오해되고 있는데요. 허리디스크는 척추의 특정부위를 가리키는 말이지, 허리가 아픈 질환을 뜻하는 말은 아닙니다. 의사들이 사람들에게 허리디스크라고 말을 했을 때는 정확하게 말하면 허리디스크가 찢어졌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즉, 흉추부위에 디스크 수핵을 둘러싼 섬유륜이 약화된 상태에서 특정 상황이나 충격으로 인해 디스크 내부 압력이 증가하여 찢어진 것을 허리 디스크 질환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왜 찢어지게 되는 것일까?

 

원래 태어나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디스크는 건강하게 말랑하고 투명한 느낌의 수핵과 이를 감싸는 섬유륜으로 구성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잘못된 자세나 치명적인 외상, 충격 등으로 인해 강제로 섬유륜이 찢어지거나, 수핵 수분이 빠져나가 딱딱해지고, 이에 따라 섬유륜이 얇아지다 못해 찢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허리 디스크 질환의 종류

 

허리디스크 질환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추간판 수핵 탈출증

아주 단순하게 이야기해서 우리가 척추에 자꾸 안 좋은 자세를 취하거나 안좋은 생활습관을 가지게 되면, 이런 손상도가 누적되어 결국 디스크 수핵이 빠져나가게 되고, 척추신경을 압박하게 되는데요. 이를 추간판 수핵 탈출증이라고 합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디스크 질환으로 디스크가 얼마나 빠져나왔냐에 따라 돌출, 탈출, 파열 이렇게 3단계로 진행정도를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극심한 통증을 넘어 디스크 마비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디스크 내부 장애증

디스 큰 내부 장애증은 무거운 물건을 급하게 들다가 갑작스러운 충격을 받아 디스크 수핵을 둘러싼 섬유륜이 갈라지고 찢어져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물론 추간판 수핵 탈출증처럼 잘못된 자세를 오래 했을 경우, 대미지가 축적되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디스크 내부장애증은 다른 말로 디스크 섬유륜 내 굳은살 증후군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질환은 퇴행성 디스크질환과 다르게 퇴행성변화가 있어도 디스크 높이가 감소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허리가 피곤할 때만 통증이 있다가 점차 악화되면 염증반응이 커지면서 만성적인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초기에 빨리 치료해야 합니다. 초기에 치료에 들어가서 약물 주사치료를 잘 받게 되면 섬유륜 틈으로 새어 들어간 수핵이 디스크 내로 잘 흡수돼서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가 늦어지거나 잘못되어서 수핵이 디스크 내로 흡수되지 못하고 섬유륜 안쪽에서 신생혈관과 종말신경을 만들게 되면 이는 만성 통증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디스크 변성증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나타나는 대표적인 허리 디스크 질환이 디스크 변성증입니다. 나이가 들게 되면 말랑하고 투명하던 디스크 수핵이 수분이 감소하게 되고, 딱딱해지고 탄성이 없어집니다. 그러면서 디스크 높이가 현저히 줄어들게 되죠. 디스크 내부장애증은 퇴행성 변화에도 불구하고 디스크높이가 줄어들지 않는 반면, 디스크 변성증은 퇴행성변화, 외상에 의해 디스크 높이 줄어들기 됩니다. 디스크가 딱딱해지고 높이가 줄어들면 원래 가진 디스크의 충격완화 쿠션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되므로 아주 작은 충격에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 변성증의 경우, 타 디스크 질환과 달리 허리가 유독 통증이 심합니다. 디스크 변성증은 어떤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기보다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통증을 관리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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