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이란 분비물, 가려움증, 통증을 유발하는 질의 염증반응을 말하는데요. 질의 정상적인 박테리아 양에 변화가 있거나 감염이 발생했을 때 일어나는 질병입니다. 질염은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수치 감소로 인해 발생되기도 하는데요.
1. 질염의 종류
1) 박테리아성 질염
정상 질 내 산도의 변화에 의해 원래 질에 존재하는 박테리아의 과도 성장으로 유발
2) 칸디다성 외움 질염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질염
3) 트리코모나스 질염
성교로 인해 옮겨진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는 질염
4) 위축성 질염
폐경 후 에스트로겐 수치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질염
2. 질염을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많은 여성분들이 질염을 그냥 감기처럼 여기고 방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질염을 방치하면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43%나 된다는 것을 아시나요?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이기도 합니다. 또한 부인암의 사망률 1위 하면 난소암이 있는데요. 이 또한 질염을 방치하면 난소암의 발병 확률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참고로 난소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은 부인암 사망자의 무려 47%를 차지할 정도로 무서운 암입니다.
3. 질염에 걸렸는지 빨리 알아채는 방법
가장 쉽게 알아보는 방법은 바로 냄새입니다. 질염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냄새나는 질 분비물인데요. 이 냄새가 약간 생선 썩은 비릿한 냄새가 난다면 세균성 질염일 확률이 높고, 맥주 효모 냄새가 난다면 곰팡이에 의한 칸디다 질염일 확률이 높습니다.
4. 칸디다 질염
칸디다 질염의 경우, 임산부, 당뇨병 환자, 항생제 장기 복용한 경우에 많이 생깁니다. 그 이유는 세균과 곰팡이가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세균을 많이 죽이면 곰팡이가 증가하고, 곰팡이를 많이 죽이면 세균이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항생제를 과다 복용하면 세균이 많이 죽기 때문에 곰팡이가 잘 자라는 환경이 유도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여성분들 보면 질염에 잘 안걸리시는 분들도 항생제를 장기간 복용하고 나서 질염에 걸리셨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생제를 장기복용하신 후에는 여성 유산균이라 불리는 질 유산균을 복용하시면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5. 당뇨와 질염
질염 중에는 냄새는 전혀 안 나는데 너무 가려워서 긁게 되고 그러니 쓰라리고 늘어지고 처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병원에 계속 가서 처방을 받아도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당뇨병의 가능성이 있으니, 당뇨검사를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치면서
많은 여성분들은 산부인과에 가는 것이 부끄럽다고 생각해서 웬만해서는 잘 안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지 마시고 냄새나거나 간지럽고 아프시다면 무조건 가셔서 검진을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큰 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고, 병원에 가면 금방 호전될 증상을 평생 괴롭게 달고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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