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할 때, 한국에 비해 좋지 않은 것들

외국인들이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한국에 대한 환상을 가지듯이 우리 또한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미국을 보며 환상을 가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미국에서 생활해보면 한국인이 생각할 때 불편하고 나쁜 점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이 한국에 비해 불편하거나 좋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국의 팁 문화

팁 문화는 한국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문화 중에 하나인데요. 한국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당연히 해줘야 되는 서비스라고 한다면 미국에서는 그러한 서비스들도 당연하게 팁을 요구합니다. 이것은 미국에 도착하면서부터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일단 한국사람이 비행기로 미국에 도착하게 되면 짐을 가지고 다닐 때 도와준다고 하는 아저씨들이 자꾸 말을 걸게 됩니다. 주의하실 것은 그 아저씨들이 도움이 필요하냐고 물었을 때 섣불리 오케이를 외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짐을 챙기고 옮겨주는 작업을 끝내고 바로 팁을 요구할 테니까요. 또한 미국에서는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주문할 때 추가로 팁을 줘야 되는데요. 이 팁이 무려 18%~20%나 됩니다. 거의 반강제적으로 팁을 내야 하며, 팁을 안 주고 나가게 되면 매우 불쾌해합니다.

 

2. 미국의 케이블TV와 인터넷 비용

미국은 한국에 비해 케이블 TV와 인터넷 비용이 정말 비쌉니다. 한국에서는 인터넷과 케이블을 패키지로 묶어서 싸게 할인판매를 하고, 경쟁사끼리 경쟁이 붙어서 매우 저렴하게 신청할 수 있는데요. 미국은 정말 비쌉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만 시켜도 한국돈으로 15만 원은 그냥 넘어가며 넷플릭스등 OTT서비스도 추가하면 한 달에 25만 원은 우습게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3. 미국의 교통체계

미국에서는 한국에서처럼 간편하게 술약속을 잡기가 힘듭니다.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았고 길도 너무 넓기 때문인데요. 한국은 대중교통이 굉장히 발달해서 언제든 친구들을 쉽게 만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술을 마음껏 마셔도 버스를 타고 쉽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데, 미국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집에서 술자리가 있는 술집이나 식당, 치킨집으로 가는 거리가 너무 멀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술 먹고 올 때 음주단속 걱정도 해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4. 너무 느린 미국인

한국인의 관점에서 볼 때, 미국인들은 일을 너무 느릿느릿하게 처리합니다. 나라마다 그 나라 특유의 템포와 리듬, 성격들이 다 다른데요. 미국 사람들은 정말 느립니다. 특히 관공서에서 줄을 서게 되면 그날 하루 스케줄 을 다 빼겠다고 결심하고 가서 기다려야 된다고 합니다. 뒤에 사람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있어도 앞에 있는 접수원은 빨리 해야겠다는 생각을 안 합니다. 그냥 느긋하게 하품하면서 자기 일을 하는데, 한국사람이 보면 정말 속터집니다.

 

5. 미국의 의료 시스템

하버드 메디컬스쿨 연구팀이 실시한 2009년 연구에 따르면, 매년 4만 5천 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건강보험혜택을 받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고 서민들이 의료혜택을 받기가 너무도 어려운 나라입니다. 한국은 아이를 낳아도 의료보험 시스템이 잘 발달해 있기 때문에 제왕절개 수술을 해서 출산하는 데까지 비용이 70만 원 정도밖에 안된다고 한다면 미국에서는 똑같은 제왕절개수술과 출산비용가지 한국돈으로 3900만 원이 나온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 보험이 있다 해도 300만 원은 나온다고 하니 가난한 사람은 미국에서 의료혜택을 받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이런 이유로 미국에서 실제로 매년 보험 없이 진료를 받기 위해서 극단적인 빚을 지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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