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중 식단 및 식사순서,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항암치료 중 식단 및 식사순서, 주의사항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암치료 중 식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식사 먹는 순서

항암환자가 식사할 때 먹는 순서는 이렇게 하면 가장 좋습니다.

✅ 식사 30분 전에 생야채즙을 먹는다

식사를 하기 30분 전에 생야채즙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생야채즙에 있는 섬유질이 내가 30분 뒤에 먹을 식사에 있을지도 모르는 중금속이나 콜레스테롤, 발암물질 등을 흡착시켜서 대변으로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이 생야채즙을 만드는 것이 꽤 번거롭기 때문에 매번 준비하는 것이 힘드니, 한 번에 많은 양을 만들어서 냉장보관했다가 꺼내먹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쌈채소와 샐러드를 가장 먼저 먹는다

식사를 시작할 때 쌈채소와 샐러드를 먼저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환자가 평소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면, 쌈채소와 샐러드 같은 밍밍한 음식을 먹기 힘이 들 수 있는데요. 때문에 다른 음식이 들어가기 전에 먼저 쌈채소와 샐러드를 먹어야 그나마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샐러드는 양배추와 양상추, 브로콜리와 파프리카를 꼭 넣어서 만들어 먹는 것이 좋으며 드레싱은 안 한 상태로 천천히 씹어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국물반찬은 건더기만 먹는다.

고혈압이 있거나 위암환자들은 아예 국물반찬은 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 먹어야 한다면 염분이 높은 국물은 피하고 건더기만 건져먹도록 합니다.

 

✅ 밥과 반찬을 같이 먹지 않는다.

암환자는 식사를 할 때 간이 세고 양념이 강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밥과 반찬을 같이 먹으면 간이 센 반찬이 입으로 들어가기 쉽기 때문에 밥은 마지막에 먹고 반찬만 따로 먼저 섭취하는 방식으로 식사를 해야 간이 약한 반찬을 자연스럽게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간이 센 음식이 꼭 먹고 싶다면 소량의 김치를 곁들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 현미밥으로 먹기

밥은 꼭 현미밥으로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현미밥이 꼭꼭 씹어먹지 않으면 소화가 잘 안 되기 때문에 한 숟가락을 입에 넣고 최소 50회는 씹어먹어야 합니다. 이런 습관이 익숙해질 때까지 밥알을 전부 치아로 씹어서 으깬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씹어먹어야 합니다.

 

항암치료받을 때 식단

항암을 하고 있을 때 식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본적으로 채소와 해조류 위주의 식단으로 먹는다.
• 고기나 생선, 계란과 같은 동물성 식품은 많이 먹지는 말고 약간만 먹는다.
• 채소와 해조류는 친환경 인증마크가 있다고 해도 꼼꼼하게 씻어서 먹는다.
• 어떤 음식이든 굽거나 튀겨먹지 않는다.

 

식사할 때 주의사항

항암치료받는 환자가 식사할 때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침식사는 거른다

조금 힘들 수 있지만,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되면 전날 저녁식사를 하고 점심때까지 최대 15시간 이상의 공복을 유지할 수 있는데 이는 간헐적 단식의 긍정적인 효과인 자연치유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실제 암환자들에게 간헐적 단식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있습니다. 단, 사람에 따라 맞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환자의 상태를 보고 식사주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 물을 자주 마신다

물을 자주 마셔야 되지만, 이게 말처럼 쉽게 되지 않습니다. 또 한 번에 너무 많은 물을 마시게 되면 탈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딱 정한 시간에는 꼭 물을 마셔주세요.

• 식사 30분 전 물 1컵 마시기
• 식사 후, 2시간이 지난 후에 물 1컵 마시기
• 잠자기 1시간 전에 물 1컵 마시기
• 아침 공복상태에서 배고플 때마다 물 1컵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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